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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기능 점수 60 미만, 3개월 이상... 만성 콩팥병 의심”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GFR’이라는 낯선 용어를 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GFR(Glomerular Filtration Rate)은 ‘사구체 여과율’을 뜻하며, 우리 몸의 ‘필터 성적표’라 불린다. 신장(콩팥)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특히 사구체 여과율이 60 미만으로 떨어지면 만성 콩팥병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사구체 여과율 수치로 알아보는 신장 건강 상태와 회복 가능성, 그리고 평소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법에 대해 내과 전문의 이주경 원장(주내과의원)과 함께 알아본다.

  • “의사는 정말 항암치료 안받을까?”... 암 치료의 오해와 진실

    암 진단 후 환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정보의 홍수’다. 수술과 약물치료 중 무엇이 먼저인지, 병원은 몇 군데를 가봐야 하는지, 치료 부작용은 얼마나 심한지,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명확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서로 다른 주장과 경험담이 혼란을 더하기도 한다.특히 ‘항암치료’라는 단어만 들어도 많은 환자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가 심하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사들은 자신에게 항암치료를 안 한다더라”는 오해까지 더해지며 치료를 망설이는

  • 다리 저림·부종, '혈관 질환' 위험 신호일 수도... 단순 부종과의 차이점은? [인터뷰]

    혈관 질환은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동맥 질환부터 하지정맥류, 정계정맥류처럼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정맥 질환까지 그 범위가 넓다. 이처럼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혈관 질환은 흔히 노화나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급성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복합적인 원인이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어 나타나는 만성 질환의 특성을 지닌다.따라서 다리 저림, 부종, 만성 피로감 등 일상적인 신체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않고, 혈관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을 인지하여 조기에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에 심장내과 전문의 이승재 원장(스

  • 밤마다 잠 못 이루는 당뇨 환자, 원인은 혈당일 수도 [인터뷰]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을 지탱하는 중요한 생리 작용이다. 몸의 회복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 면역력 유지까지 다양한 기능에 관여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하면 이 모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당뇨 환자의 경우, 흔히 손발 저림이나 시력 저하 같은 증상을 먼저 떠올리지만, ‘수면 장애’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량이 늘고 갈증과 탈수 증상이 나타나 숙면을 방해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다시 혈당이 상승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내과 전문의

  • "투석 늦추고 싶다면 ‘이 원칙’ 기억"... 신장 망가뜨리는 당뇨 [인터뷰]

    국내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30세 이상 기준 약 14.8%에 달하며, 6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만큼 합병증 발생 위험도 매우 높다. 당뇨병이 관리되지 않으면 눈, 혈관, 신경을 넘어 신장 기능까지 파괴하며, 결국 말기 신부전과 신장 투석까지 이어질 수 있다.하지만 혈당 관리는 신경 써도, "당뇨병이 투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현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신장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 1위가 바로 당뇨병이다. 이제는 단순한 혈당 관리만이 아닌, 신장 건

  • “탈모약, 성기능 저하된다?” 탈모 치료제 부작용, 사실일까? [인터뷰]

    국내 탈모인구는 약 1천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중년 남성뿐 아니라 2030 세대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탈모는 단순히 외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자존감 저하, 대인 기피 등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동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반드시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 진료 10년 차 김정원 원장(연세코스모의원)과 탈모 진단부터 치료법, 약물 복용 시 유의사항까지 짚어봤다.Q. 최근 젊은 층에서

  • “당뇨, 단 음식 때문만은 아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식단 원칙 [인터뷰]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실제로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고 식사와 운동을 꾸준히 관리하면 약 없이도 혈당을 정상 범위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당뇨는 혈당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시력 손상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 것을 먹으면 무조건 당뇨에 걸린다’는 속설을 믿고 불필요하게 음식을 제한하거나, 반대로 잘못된 식습관을 이어가기도 한다.내과 전문의 김희준 원장(늘편한내과)과 함께 단

  • “비만대사수술, 정말 살 빠질까?”… ‘이 경우’에는 수술 고려해야 ① [인터뷰]

    고도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성인의 약 13%가 고도 비만에 해당하며, 이는 약 6억 5천만 명에 이른다. 한국에서도 2019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중 약 4.7%가 고도 비만으로 분류되어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 이러한 통계는 고도 비만이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임을 명확히 보여준다.이처럼 고도 비만과 관련된 대사 질환이 급증하면서 단순 체중 감

  • "탈모약, 평생 먹어야 할까?"··· 전문가의 대답은 [인터뷰]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탈모는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적인 문제이며,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호르몬 변화, 생활 습관, 영양 상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과 진행 양상을 이해하고,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및 관리법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가정의학과 전문의 문병선 원장(더열린의원)은 “탈모는 진행되기

  • ‘기침 3주 넘으면 천식일까?’∙∙∙ 감기와 다른 ‘이 증상’ 확인해야[인터뷰]

    단순한 감기로 오인해 무심코 지나쳤다 악화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천식이다’ 천식은 기침, 쌕쌕거림, 숨참 증상이 반복되는데도 단순 감기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감기로 보이는 증상이 사실은 천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진 천식은 방치하면 기도 염증이 심화될 뿐 아니라 결국 흡입기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한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평상시 관리와 생활습관이 증상 호전에 큰 영향을 준다. 천식 치료와 예방에 대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이이형

  • 신경차단술에 대한 오해…”신경 망가뜨리는 치료 아냐”[인터뷰]

    현대인의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거북목, 만성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은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만성 통증 질환을 쉽게 유발한다. 이러한 통증을 수술 없이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신경차단술’이다. 많은 사람이 '차단'이라는 용어 때문에 ‘신경차단술’을 신경을 자르거나 손상시키는 시술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소량의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를 주입해 만성 통증과 부종을 완화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지현 원장(으뜸성모마취통증의학과의원)과 함께 신경 차단술에

  • “당뇨병, 남 일이 아닙니다”… 혈당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사법은? [인터뷰]

    혈당이 높게 나온다는 검사 결과를 들었을 때, 당뇨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다면 이는 위험한 착각일 수 있다. 당뇨병은 명확한 발병 기준이 존재하지만, 그 이전 단계인 ‘당뇨 전 단계’부터 이미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고, 배달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가 많은 환경에서는 당뇨 위험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내과 전문의 정환석 원장(삼성바른내과)은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단이 건강한 사람은 물론, 당뇨 전 단계,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은 이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입을 통해 감염, 위암 유발... 헬리코박터균 예방과 치료법[인터뷰]

    헬리코박터균은 정식 명칭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로, 이제는 우리에게 꽤 익숙한 세균 중 하나다. 하지만 이 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균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리코박터균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단순한 위염이나 위궤양을 넘어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재감염 위험이 있어 일상 속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방법과 부작용, 그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 5대 암,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 90% 이상… 언제 검사받을까? [인터뷰]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을 경험할 정도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할지 모르거나, 증상이 없으면 굳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아 원장(굿모닝메디의원)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5대 암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 그리고 예방 수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Q.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에는 무엇이 있으며, 국가검진 외에도 추가로 검진이 필요

  • 팔 들기 힘든 어깨통증, 오십견 아닌 '이 질환'일 수도 [인터뷰]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증상이 모호하거나 오십견 등과 혼동되기 쉬워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팔을 들 때 통증이 있거나 밤에 어깨 통증으로 잠에서 깬 경험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회전근개 손상일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정형외과 전문의 이영석 원장(의료법인성누가병원)에게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방법과 치료법까지 자세히 물어봤다.Q. 회전근개 파열,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회전근개란 어깨를 360도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네 가지 힘줄(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 타들어 가는 듯한 속 쓰림… ‘역류성 식도염’, 치료의 핵심은? [인터뷰]

    잦은 속 쓰림, 목 이물감, 만성 기침까지.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넘기기 쉬운 증상들이 알고 보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특히, 재발률이 높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역류성 식도염은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환인 만큼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내과 전문의 황영재 원장과(서울황내과의원)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본다.Q. 역류성 식도염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있는 위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주로 위와 식도를 잇는

  • "위암 위험 최대 6배↑”… 헬리코박터균, 치료 미루면 안 되는 이유 [인터뷰]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을 뿐 아니라 위암 발병률을 최대 6배까지 높이는 위험한 균으로 꼽힌다.국내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약 감염돼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제균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내과 전문의 이상훈 원장(성모속튼튼내과)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원인부터 제균 치료법까지 알아본다

  • 숨만 쉬어도 젊어진다?... 고압 산소 치료 효과는 [인터뷰]

    최근 연예인과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고압 산소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피로 회복은 물론, 뇌 기능 개선과 노화 지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생소한 치료법인 만큼,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연정훈 원장(디엠씨성모의원)와 함께 고압 산소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Q. 고압 산소 치료란 무엇인가요?고압 산소 치료는 2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거의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고압 산소 체임버 안에서 흡입하는 치료법

  • 삼차신경통 오진 주의해야..."기준에 맞는 정확한 진단 필요" [인터뷰]

    세수하거나 양치하다가, 잇몸과 얼굴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삼차신경통은 진단이 쉽다. 그러나 세수, 양치질, 식사에 순간적으로 찌르는 삼차신경통이 아닌, 얼굴과 턱의 통증이 흔히 삼차신경통으로 진단되어 치료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잘못된 삼차신경통 진단은 불필요한 시간과 경비를 소모하고 환자의 고통과 불안만 야기할 뿐이다. 삼차신경통의 정확한 증상과 진단에 대해 알아보고, 잘못된 삼차신경통의 증상이 무엇인지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알아본다.Q. 삼차신경통 이란 무엇인가요?삼차신경은 포크처럼 신경이 세 가닥으

  • 대장 내시경 하다 용종 나왔다면…꼭 제거해야 할까? [인터뷰]

    대장 내시경 검사는 암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이다. 특히, 국내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장암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을 제거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내과 전문의 김정훈 원장(강동천호내과의원)과 함께 용종 절제술의 필요성과 대장 내시경 검사 방법을 자세히 알아봤다.Q. 대장 용종이란 무엇인가요?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에서 돌출된 병변을 통칭합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 선별 검사를 했을 때 30~40% 정도에서 발견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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