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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이 뻐근하고 저리다면?”…. 비수술 치료·생활 습관으로 통증 관리해야

    현대 직장인에게 손목 통증은 흔한 불편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일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 반복적인 손목 사용은 작은 자극이 쌓여 손목의 피로와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초기에는 단순한 뻐근함으로 여길 수 있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손목 질환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손목은 사용 빈도가 높은 관절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업무 능률과 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 통증은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손목 통증의 원인손목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

  • 무릎 통증, 다 같은 통증 아니다… 원인·증상별 치료법은?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을 담당하는 핵심 관절입니다.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무릎은 쉬지 않고 쓰입니다. 그만큼 반복적인 사용과 노화, 외상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쉽게 손상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단순히 ‘피곤해서 아프다’고 넘기기 쉽지만, 무릎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만성화되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무릎 통증, 왜 생기는 걸까?무릎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 화농성 여드름, 방치하면 흉터 생길수도...“저자극 연고로 치료해야”

    화농성 여드름은 단순한 트러블이 아니라 피지선 염증과 세균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무심코 짜거나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돼 붉은 자국이나 함몰 흉터로 남기 쉽다. 이렇게 생긴 흉터는 치료가 까다롭고 완전히 없애기도 어려워, 염증이 심해지기 전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이번 기사에서는 피부과 전문의 문성혁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의원)과 함께 화농성 여드름의 발생 원인부터 효과적인 치료법, 실천 가능한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단순 좁쌀 여드름과는 다른 염증성 질환여드름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 가을 산행 중 골절, 조치 늦으면 “뼈 잘못 붙거나 변형”… 응급 시 대처법은?

    선선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등산객이 급증하는 시기다.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가을 산은 예상보다 훨씬 위험하다. 두껍게 쌓인 낙엽 아래에는 젖은 흙이나 이끼 낀 돌이 숨어 있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으며, 새벽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는 서리나 습기로 인해 길이 더욱 미끄럽다.여기에 커진 일교차는 근육과 인대를 뻣뻣하게 만들어 작은 충격에도 염좌나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가을과 초겨울처럼 기온이 낮은 시기에 발목 부상과 골절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보고됐다.정형외과 전문의 조훈식 원장(아산재건정형외과의원)은 “가을

  • 오십견, 그냥 두면 낫는다?... “3개월 지나면 장애 생길 수도” [인터뷰]

    어깨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한 증상으로 단순 근육통이나 담 결림으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40~50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 파열은 방치할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거나 영구적인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그냥 두면 낫는다’고 알려진 오십견도 유착이 심해지기 전 약 3개월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환자의 10~30%에서 관절 운동 장애가 남을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정형외과 전문의 김태화 원장(드림찬정형외과의원)과 함께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 장 건강 지키는 발효 식품 7가지... "요거트보다 프로바이오틱스 풍부"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량 섭취 시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이를 통해 배변 활동 개선, 면역력 강화, 항암 효과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1g당 1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는 요거트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다. 하지만 요거트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다. 제조 및 보관 방식에 따라 요거트 못지않은 또는 그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발효 식품들이 있다. 이에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 7가지를 소개한다.1. 김치 •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 환절기 코막힘, 왜 유독 심해질까?… "무너진 면역 밸런스가 문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코막힘, 재채기, 콧물, 두통, 집중력 저하까지 비염 증상은 단순히 코의 불편함을 넘어서 삶의 질 전반을 떨어뜨리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과 겨울처럼 일교차가 크고 실내외 온도 변화가 심한 시기에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혈관운동성 비염이 더욱 악화되기 쉽습니다.이에 한방에서는 환절기 비염을 단순히 코만의 문제가 아닌, 기초 면역력과 체질 불균형이 드러나는 신호로 보고 치료에 접근합니다.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면역계, 원활하지 못한 호흡기 순환, 불안정한 자율신경계까지 고려해

  • 저탄고지 다이어트, 효과는 빠르지만...장기 시행 시 '이것' 주의

    체중 감량을 위해 ‘저탄고지 다이어트’, ‘스위치 온 다이어트’ 등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식단을 시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아 혈당 수치가 안정화된다. 이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면서 지방 저장이 줄고, 몸은 저장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지방 분해와 연소를 증가시킨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봉아라 원장(리셋의원)은 “저탄고지 식단은 초기 체중 감량, 혈당 안정, 포만감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영양불균형, 콜레스테롤 상승

  • "계속 피곤하고 우울한 이유"… '비타민 B12' 결핍 신호 7

    충분히 잠을 자도 지속적인 피로감이 가시지 않거나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된다면, 이는 비타민 B12 결핍 신호일 수 있다. 비타민 B12는 DNA 합성과 적혈구 생성, 신경계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으로, 결핍 시 신경학적 문제 외에도 거대적아구성 빈혈(megaloblastic anemia)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채식 위주 식단, 위산 억제제나 메트포르민(당뇨병 약) 복용, 또는 위축성 위염 등으로 흡수율이 저하된 중장년층(40~59세의 4% 이상)에서 결핍 위험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영양 전문가들의

  • 과도한 운동 후 ‘콜라색 소변'?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운동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러닝이나 다양한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이 중요하며, 지나치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신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극심한 근육통과 함께 혹시 '콜라색' 소변을 보게 된다면 단순한 몸살이나 혈뇨로 가볍게 넘길 것이 아니라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근육 손상이 유발하는 ‘콜라색 소변’의 정체횡문근융해증은 일반적인 혈뇨와는 발생 기전

  • 반복되는 팔꿈치 통증…단순 근육통 아닌 ‘골프엘보’일 수도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 피로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반복적인 팔 사용이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습관에서 비롯된 ‘골프엘보(내측상과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뼈에 붙은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며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 뻐근함이나 당김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하면 일상적인 동작만으로도 통증이 심해지고, 만성화되면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팔꿈치 통증의 원인골프엘보는 이름과 달리 골프 선수

  • 야외활동 시 화장실 불안하다면… 주목해야 할 ‘과민성대장 증후군’ 치료제는?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기 위해 캠핑, 등산,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산속 캠핑장이나 등산로 중간에는 화장실을 찾기 어려워, 과민성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갑작스러운 복통과 변의는 의지로 참기 어렵고, 특히 야외활동 전의 긴장감이나 환경 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이런 설사형 과민성대장 증후군의 효과적인 치료 성분으로 '라모세트론'이 주목받고 있다. 라모세트론은 장내 세로토닌 신호를 차단해 과도한 장운동을 정상화하고 복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붓는다?” 류마티스 관절염 신호일 수도

    아침마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노화현상이나 일시적인 피로로 넘겨선 안 된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1,700만 명이 앓고 있으며 국내 환자도 약 25만 명(2021년 기준)에 달한다. 전체 환자의 약 75%는 여성으로, 남성보다 3배가량 많다.특히 이 질환은 한 번 염증이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낫기보다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관절 안의 염증이 지속되면 주변 조직으로 번지고 시간이 지나면 관절 변형이나

  • '만성질환·암 회복’ 돕는 지중해식 식단, "지속 가능한 식단으로 구성해야” [건강식단]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전통 식습관에서 비롯된 건강식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올리브유를 주로 섭취하고 육류와 가공식품은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화지방이 적고 항산화 영양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염증 완화와 대사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정주 임상영양사(용인세브란스병원)는 “지중해식 식단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의 위험을 낮추고 전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식단인 만큼 다양한 건강

  • 대장암, 증상 없어도 방심 금물… 대장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해야 "검진 주기는?" [인터뷰]

    [인터뷰] 내과 전문의 김철 원장증상 없어도 대장내시경 받아야… ‘생명 지키는 지름길’통증·불편 최소화… 편의성 높인 검사로 환자 부담 크게 줄어“아무 증상 없는데 굳이 받을 필요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대장내시경을 미루는 이유다. 그러나 대장암은 대부분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며, 뒤늦게 발견되면 치료가 어려워진다.게다가 식습관의 서구화와 육류·고지방 음식 섭취 증가로 젊은 층의 대장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장내시경은 증상이 없어도 대장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 주 1회 이상 치즈 섭취, 고령층 치매 발생 위험 최대 24% 낮춰

    일본 JAGES 코호트 연구팀, 65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자 7,900여 명 추적 조사치즈 섭취군 치매 발생률 3.4%, 비섭취군 4.5%...위험 24% 낮아고령화 시대, 치즈가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 제시치즈를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고령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니이미대학교(Niimi University) 정승원 박사를 포함한 일본노년평가연구(JAGES)팀은 일본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7,914명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 뜨거운 물 샤워 "피부 장벽 손상, 정자수 감소"… 전문의가 권하는 적정 온도는?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물로 하는 샤워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고온수는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과도한 신진대사 항진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나아가 남성 생식 능력 저하와도 연관될 수 있어, 무심코 즐기는 과도한 고온 샤워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봉아라 원장(리셋의원)과 함께 고온 샤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들을 짚어보고, 건강한 샤워 습관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피부 장벽 허무

  • 남자 곤지름 vs 여자 곤지름, 치료 접근이 다른 이유는?

    곤지름(콘딜로마)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바이러스성 사마귀입니다.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바이러스 감염 이후 수주에서 수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병변이 생깁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병변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주로 성기 주변, 항문, 회음부 등에 발생하며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곤지름의 발생 위치, 병변의 양상, 치료 반응은 남성과 여성 간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 접근 방식도 약간씩 다르게 설정됩니다. '남자 곤지름'과 '여자 곤지름' 치료는 어떤 점에서 다르고,

  • “비염·축농증 방치하면 뇌수막염 될 수도”… 수술 필요할까? [인터뷰]

    끊임없이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환절기의 지나가는 알레르기나 단순 코막힘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만성 비염과 축농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이를 방치하면 염증이 눈과 뇌로 퍼져 안와염,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하다.방치하지 않고 제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최근에는 절개도 하지 않고, 회복이 빠른 내시경 수술로도 축농증의 치료가 가능해졌다. 비염과 축농증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원인과 증상부터 내시경 수술을 포함한 치료법과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

  • “사고 당시엔 괜찮았는데…” 교통사고 후유증 막는 치료 골든타임은?

    교통사고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겉으로 큰 부상이 없더라도, 사고 이후 수일에서 수주가 지나면서 목과 허리 통증,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 불안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고 직후에는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결국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한방병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단순히 통증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근육과 관절의 미세 손상, 자율신경계 불균형, 체내 어혈의 잔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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