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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이 집중력 높이는 식품 8가지... "커피보다 각성 효과 좋아"
아침 커피로 잠을 깨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시간대나 집중력이 필요할 때 역시 커피를 찾게 된다.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정신을 깨우고 기억력, 판단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하지만 카페인 과다 섭취는 불면증, 심박수 증가, 속 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커피의 강렬한 자극 대신, 부드럽게 정신을 깨우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들이 있다. 이 식품들은 세포에 직접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집중력과 활력을 높이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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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경험한 외로움, 치매 위험 41% 높인다
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 1만 3,592명 대상 7년 추적어릴 때 외로움 경험한 성인, 치매 위험 1.41배 ↑사회적 관계도 장기적인 뇌 건강에 영향... 조기 개입 필요성 제기어린 시절 외로움이 중장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화하고,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노화나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아동기의 사회적 경험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Wang J 등이 이끄는 중국 수도의과대학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중국 건강 및 은퇴 종단 연구(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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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독감 예방하려면.. 면역체계 강화식품 5가지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인체의 면역체계는 감기·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지키는 핵심 방어 시스템이다. 이 기능이 약해지면 계절성 호흡기 감염은 물론, 만성 염증 질환에도 취약해진다.면역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제나 마치오키(Jenna Macciochi) 박사는 인체 면역체계의 약 70%가 장에 존재한다고 설명하며, 이를 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특정 영양소 한 가지가 아니라 영양소의 균형이라고 강조한다. 마치오키 박사는 “비타민 C, D, A와 같은 주요 비타민과 아연, 철분, 마그네슘, 셀레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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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 반복된다면 당뇨 전단계 의심… 혈당스파이크 예방하려면?
점심 식사 직후 쏟아지는 졸음을 단순한 ‘식곤증’으로 여기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특정 음식 섭취 후 반복되거나 이전보다 심해졌고, 다른 이상 증상과 함께라면 혈당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30~40대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무심코 넘겼던 신체 변화가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를 알리는 중요한 경고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이에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와 함께, 일상에서 나타나는 혈당 이상의 신호들을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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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걱정 끝?... ‘오메가-3’로 시력 되돌린다
미국 UC 어바인 연구팀, 18개월령 생쥐 대상 실험특정 고도불포화지방산(24:5n-3) 투여 시 시각 반응 30~40% 향상망막 노화로 감소한 시각 세포 기능을 회복시켜 시력 회복 가능성 제시 노화로 인해 떨어진 시각 기능이 특정 지방산 보충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의 도로타 스코브론스카-크라우치크(Dorota Skowronska-Krawczyk) 교수 연구팀은 18개월령 생쥐를 대상으로 오메가-3 계열 고도불포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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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들기 힘들다면? 어깨 통증의 원인과 비수술 치료법
어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섬세한 관절입니다. 팔을 들고, 돌리고, 뒤로 젖히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무리하게 사용되기 쉽고 통증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반복적인 사용이나 잘못된 자세,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이 어깨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되곤 합니다. 대부분은 어깨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라면 어깨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주요 어깨 통증 질환은?대표적인 어깨 통증의 원인으로는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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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산소치료’ 난치성 치료 회복 앞당기고, 합병증 위험 줄인다…맞춤 치료가 핵심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상처 회복과 조직 재생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상처조차 오래 아물지 않거나, 당뇨나 혈류 문제로 인해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에는 단순한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주목받는 치료법이 바로 고압 산소치료입니다. 산소를 단순히 공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몸 깊숙한 곳까지 산소를 전달해 손상된 조직과 세포의 회복을 돕는 이 치료법은, 기존 상처 관리와 병행할 때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집니다.고압 산소치료가 어떻게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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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빙빙 도는 어지럼증, ‘뇌졸중 vs 이석증’ 구분법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경험, 누워 있다가 몸을 일으키는 순간, 갑자기 주위가 회전하는 듯한 강한 어지럼증을 경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을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이석증(양성 발작성 체위 현훈, BPPV)’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어지럼 환자의 약 20-40%가 이 질환과 관련이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어떤 질환일까요?이석증의 원인과 발생 과정귀 안쪽의 전정기관은 몸의 균형을 담당합니다. 이곳에는 ‘이석(otoc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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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찌릿, 손끝 저림 계속된다면”...신경통 유발 질환 5가지 해결법 [통(痛)쾌한 해답]
장시간 앉아 있거나 디지털 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은 목, 허리, 손목 등에서 저릿하거나 찌릿한 이상 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이를 일반적인 근육통이나 일시적 피로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경통’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신경통은 신경이 압박되거나 염증에 의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통증으로, 단순한 증상 완화를 넘어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되면서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전신적인 건강 문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기사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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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탈모 해결책 될까?... '스테비아'가 모발 재성장 촉진해
중국, 호주 공동연구팀 쥐를 이용한 소규모 전임상 단계 연구‘스테비오사이드’, 미녹시딜과 병용 시 67.5% 발모 효과 확인향후, 비침습적 탈모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제로 슈거 음료, 아이스크림 등 많은 식품에 사용되는 대체 감미료 스테비아가 탈모치료제의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호주 공동 연구팀은 스테비아 유래 천연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를 활용해 미녹시딜의 전달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 스테비오사이드 병용 시 미녹시딜의 수용도(solubility)가 약 18배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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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음료, 지방간 위험 높여… 가장 좋은 대체 음료는 ‘이것’
중국 쓰촨대 연구팀, 25,885명 대상 음료 섭취와 간 건강의 관계 분석설탕이 들어간 음료(SSB)뿐 아니라 인공 감미료 음료(ASB) 간 건강에 악영향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음료는 '물'설탕이 들어간 음료(SSB)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용으로 즐겨 마시는 인공 감미료 음료(ASB), 일명 '제로 칼로리' 음료 역시 간에 지방이 쌓이게 하고 염증을 일으켜 간 조직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쓰촨대 화서병원 연구팀은 25,88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의 설탕 음료, 인공 감미료 음료, 천연 주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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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여성을 위한 근력 운동법 5... "낙상 골절, 근감소증 예방해야"
50세를 전후하여 우리 몸은 생물학적 전환기를 맞는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고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자연적으로 감소하며 신체 기능의 노화가 가속화된다. 특히 여성은 폐경을 겪으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골밀도와 근육량이 영향을 받기 쉬워진다. 이러한 변화는 근감소증(Sarcopenia)과 저골량·골다공증으로 이어져 낙상 및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이에 내과 전문의 줄리아나 클링(Juliana Kling) 박사와 운동 전문가 티나 탕(Tina Tang)이 건강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을 통해 제언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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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80% 이상은 귀에서 시작.. “이석증과 메니에르병 ‘이것’이 다르다” [인터뷰]
순간적으로 주변이 도는 듯하거나 몸이 붕 뜨는 느낌을 주는 어지럼증은 원인이 다양하지만 약 80% 이상은 귀 문제에서 비롯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 꼽히는데 각각 증상의 양상과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이에 이비인후과 전문의 최경철 원장(성모루원수이비인후과의원)에게 방치 시 낙상 위험뿐 아니라 청력 저하 등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의 특징과 치료, 재발을 막는 생활 관리법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Q. 일반적인 현기증과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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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방치하면 "턱·중안부가 길어진다"...적절한 치료법은?
가수 강남이 최근 MBC 에 출연해 만성 비염으로 인한 얼굴형 변화를 고백했다.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발생 후 방치하면 만성화돼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만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구강호흡이 습관화된다. 이는 턱과 중안부가 길어지는 얼굴형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만성 비염의 원인은 무엇이며, 주요 증상과 함께 치료법, 예방법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환절기마다 반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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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는 '성병'.. 조기 진단이 치료의 시작
성병(성매개 감염, STI)은 일부에서 여전히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흔한 감염병입니다. 성관계뿐만 아니라 구강성교, 항문성교, 피부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증상 감염은 본인도 모르게 파트너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고, 방치될 경우 불임이나 만성 골반통, 전신 감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따라서 성병은 ‘특별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바라보고,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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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겨드랑이 염증, 단순 피지낭종 아닐 수도
겨드랑이에 덩어리가 생기고 고름이 나오면 대부분 ‘피지낭종’이나 ‘단순 농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이런 피부 질환은 흔하며, 절개 배농이나 간단한 수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통증과 흉터가 남는다면 단순한 낭종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을 의심해야 합니다.피지낭종 vs 화농성 한선염, 무엇이 다를까피지낭종은 피지선이 막혀 생기는 일종의 혹으로, 주로 얼굴·등·몸통 부위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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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통증 단계별 회복 전략은?
허리디스크는 흔한 통증이지만, 그 원인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로 여겨지던 허리 통증이 시간이 지나며 움직일 때마다 심해지고, 다리까지 저리다면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질환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단순한 뻐근함이 아닌 묵직하고 깊은 통증을 유발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걷기조차 힘들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주기도 합니다.허리디스크, 방치하면 위험합니다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와 잘못된 자세, 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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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먹은 약, 간에는 독이 될 수도”... ‘UDCA’가 주목받는 이유
환절기에는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복용해야 하는 약이 늘어날 수 있다. 야외 활동 후 근육통 약, 커진 일교차에 감기약 등 갑작스러운 온도 차이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약을 찾게 된다. 게다가 연말 건강검진 후 만성질환 약을 새로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대부분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약들이지만,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도 불리는 간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내과 전문의 현일식 원장(시원누리내과의원)은 "이런 약들이 적정 용량에서는 안전하지만, 과량 복용이나 중복된 성분 섭취하면 간에는 독으로 작용해 간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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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60/60 원칙 지켜야”…이명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은? [인터뷰]
[인터뷰] 이비인후과 전문의 남국진 원장이명, 조기 진단과 체계적 치료로 증상 조절 가능치료 효과 높이려면 올바른 청취 습관과 생활 관리도 중요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나는 잡음이 아니라 수면과 집중력, 정서 안정까지 흔들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만성 증상이다. 완치가 쉽지 않지만,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체계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으로의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보청기, 소리치료, 인지행동치료(CBT) 등 전문적 접근은 물론, 올바른 청취 습관과 생활 관리 역시 치료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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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만 있는 게 아니다? 놓치기 쉬운 심장 마비 신호 4가지
심장 마비는 말 그대로 심장이 펌프질을 멈춘 위급한 상황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배우가 ‘억’ 소리를 내며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으로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심장 마비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발생 몇 시간, 혹은 몇 주 전부터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가 있는 경우가 많다.미국심장협회(AHA)와 전문가들은 '평소와 다른 신체 변화를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허프포스트(HUFFPOST)에서 소개한 심장내과 전문의들이 경고하는 대표적인 전조 증상 4가지를 살펴보자.1. 조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