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지끈 짓누르는 두통, ‘긴장성 두통’ 어떻게 관리할까?

  • 기자명 김도현 평택더세움신경외과의원 전문의
  • 입력 2025.05.16 16:00
  • 수정 2025.05.27 11:00

 

김도현 원장│출처: 하이닥
김도현 원장│출처: 하이닥

두통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다. 특히, 긴장성 두통은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으로 주로 압박감, 머리 전체가 조이는 듯한 통증, 또는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하지만 두통의 빈도가 잦아지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다소 강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만성 긴장형 두통이 생길 수 있어 원인을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장성 두통이란 무엇인가요?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으로, 마치 머리를 띠로 감은 듯한 압박감이 특징입니다. 주로 머리 양쪽 또는 전체에 통증이 나타나며, 경미한 통증에서부터 뻐근하고 무거운 느낌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장시간 컴퓨터 사용,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이나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두통이 생기기 쉬운데요. 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신체 회복 기능이 저하되어 머리 전체가 무겁고, 목과 어깨가 뻣뻣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긴장성 두통은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휴식, 스트레칭,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명상이나 취미 활동도 정신적인 긴장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 일어나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칼럼은 하이닥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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