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이마거상술, 여름에 받아도 괜찮을까?
- 기자명 김창연 노블와이성형외과의원 전문의
- 입력 2025.07.23 09:00

얼굴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상안면부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와 중력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눈썹과 눈꺼풀 처짐이 생겨나면서 시야가 가려지거나 갖고 있는 쌍꺼풀 라인이 묻혀서 인상이 사납거나 답답해지기 마련이다. 이는 미용적인 문제와 기능적인 문제를 동반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가져오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처진 눈 수술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마거상술’ 이다.
이마거상술이란?
이마거상술은 ‘이마눈썹거상술’ 이라고도 불리우며, 눈과 눈썹 사이가 좁고 처진 눈꺼풀과 눈썹이 두드러지는 경우에 주로 시행된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의 경우, 기본적으로 헤어라인을 지그재그로 절개한 상태에서 이마 안쪽부터 눈썹 뼈 아래까지 광범위한 범위를 박리한다. 이 상태에서 추미근은 일부 절제하고 처진 눈꺼풀부터 당겨주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을 통해 얻는 효과로는 △눈과 눈썹 사이 거리 확장 △처진 눈꺼풀 및 눈썹 리프팅 △이마 넓이 축소 △이마주름 개선 △미간 주름 개선 △눈썹 비대칭 교정 △M자 헤어라인 교정 등이 있다.
한 번의 수술로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고, 유지 기간은 약 10년 이상이다. 이러한 각각의 효과들은 기본 이마거상술 비용 외에 추가금 발생이 전혀 없다. 특히 이마축소의 경우 별도로 비용을 따로 받는 경우도 있으나 헤어라인 절개로 진행하는 경우라면 추가금 없이 최대 2cm까지 축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의 주의할 점은?
다만 수술을 앞두고 대부분 고민하는 지점은 수술 범위가 비교적 넓은 편이고 헤어라인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여름에 받았을 때 붓기나 멍이 오래가 회복 기간이 길어지지 않을지, 염증이 더 잘생기지 않을지에 대한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름에 받아도 무방한 수술이다. 붓기나 멍 같은 경우 보통 5일 내에 대부분 많이 빠지는 편이며, 이때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마 거상 회복 기간 동안 붓기가 빨리 빠지도록 하려면 수술 후 72시간 동안 냉찜질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도 자주 해주면 붓기가 빨리 빠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염증이나 벌어짐이 생기지 않도록 이마 거상 흉터 부위를 잘 씻어주고 말려주어야 한다. 이마 거상 후 붕대를 무조건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에 이러한 부분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붕대는 딱 하루만 착용하고 수술 다음날 풀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결코 쉬운 수술은 아니다. 이마거상술은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될 경우 부릅 뜬 토끼 눈 증상이나 이마 넓어짐, 탈모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얼굴의 상안면부를 다루는 고난도의 수술이어서 단순히 저렴한 가격이나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거상술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집도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받아야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이마거상술 후기 사례도 충분히 많이 확인해 보는 것도 현명한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