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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민감해진 피부...레이저 시술 시 체크할 사항은?
환절기는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크고 습도 변화가 심해 피부가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피부 장벽이 쉽게 약해지면서 건조함, 각질, 가려움, 홍조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러한 시기에 레이저 시술이나 주사치료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피부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하거나 오히려 자극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이번 칼럼에서는 환절기에 피부가 민감해지는 이유와 레이저 시술 전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시술 후 피부 회복 관리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레이저 시술 전, 반드시 고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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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눈 가렵고 충혈...'알레르기 결막염' 예방 및 완화법은?
환절기만 되면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결막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운동회, 캠핑, 단풍놀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꽃가루, 진드기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여기에 건조해진 공기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건조한 눈은 이물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안과 전문의 전연숙 교수(중앙대학교병원)와 함께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과 주요 증상과 함께 치료법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가을철 야외 활동 후 눈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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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팔꿈치 통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무심코 팔을 사용하다 찌릿한 통증을 느끼면 많은 이들이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으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힘줄, 신경, 관절 등의 구조적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특히 팔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주부, 운동 애호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가볍게 넘기기 쉬운 팔꿈치 통증이 근골격계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물건 들거나 손목 돌릴 때 찌릿한 통증 반복된다면?팔꿈치 통증이 반복되며 손목을 젖히거나 물건을 들 때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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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 ‘척골 충돌 증후군’일 수도... 진단과 치료법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혹시 손목터널 증후군인가요?"라고 먼저 묻곤 하시죠. 하지만 손목 통증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며, 증상과 부위에 따라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흔히 혼동하기 쉬운 손목터널 증후군과 척골 충돌 증후군의 차이점을 명확히 짚어보고, 올바른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손목터널 증후군은 신경이 눌릴 때 나타나는 통증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좁은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 내부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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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통, 약으로 해결 안 된다면? …'후두신경차단술' 고려해야
두통이나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소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두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업무 효율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두통약을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하며 증상을 참고 지내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 바로 주사치료인 ‘후두신경차단술(Occipital Nerve Block)’입니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의 병행, 효과는 두 배두통 치료의 기본은 약물요법입니다. 급성기에는 진통제나 소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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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수면 시간은?... "많이 자도, 덜 자도 안돼"
도쿄의과대학·RIZAP 공동연구팀, 1만 3,000명 이상 분석주 평균 6~7시간 수면 시 체중·체지방 감소 효과 가장 커수면 부족·과다 모두 다이어트 효과 저하시켜다이어트 중이라면 수면시간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쿄의과대학과 일본 피트니스 기업 라이자프(RIZAP) 공동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라이자프 프로그램 참여자 1만 3,758명을 분석한 결과, 주 평균 6~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이 체중과 체지방 감소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뿐 아니라 수면 과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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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20~30대부터 관리해야”…교수가 전하는 예방 수칙 5가지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병’이라 불린다. 자각이 어려운 만큼, 대부분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골절이라는 형태로 처음 발견된다. 문제는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따른다는 점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흔한 엉덩이뼈(대퇴골) 골절은 수술과 장기 입원으로 이어지며, 사망률 증가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기사에서는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정형외과 구봉모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와 함께 골다공증의 위험 요인부터 치료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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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과일 '무화과', 피부 미용·혈압 관리까지...주의할 점은? [과일톡(Talk)]
최근 몇 년 사이 무화과를 활용한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가 카페를 점령하고 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두 달 남짓 짧은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무화과는 특유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열매라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무화과를 제철에 꼭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와 섭취 시 주의 사항을 신지원 영양파트장(강동경희대병원)과 알아본다.슈퍼푸드 ‘무화과’ 숨겨진 영양소와 효능은?무화과는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우리 몸에 이로운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 항산화부터 혈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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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 맥주·고기 평생 못 먹나?... 통풍 관리의 모든 것 [인터뷰]
[인터뷰]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이재명 원장통풍, 식습관 중요하지만 약물 치료도 필수재발 방지 위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고통스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대사 질환으로, 한번 통증이 가라앉아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그중에는 식습관 관리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맥주와 고기는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아는 환자들도 있다. 그러나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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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만 봐도 무릎 나이 보인다"… '퇴행성 관절염' 위험 신호는 [인터뷰]
[인터뷰] 의사 최현욱 원장단순 노화와 달라… 조기 진단과 생활습관 관리 중요잘못된 걸음걸이와 좌식 생활이 관절 건강 위협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아침에 통증과 함께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관절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를 보이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최현욱 원장(우리연합의원)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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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엔 유산균보다 강한 ‘고초균’ 있다… “장내 환경 개선 및 면역력 증진”
외국인은 고약한 냄새로 손사래를 치지만, 한국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청국장이다. 청국장은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청국장 속 발효균은 유산균이 아닌 ‘고초균(Bacillus subtilis)’이다.고초균은 비교적 높은 열과 위산에도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익균으로, 장내 환경 개선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균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허정연 임상영양사(가천대 길병원 영양팀)와 함께 알아봤다.고초균이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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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 유전의 저주인가 관리의 실패인가
치주염은 성인의 치아 상실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잇몸이 약해서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거나, 반대로 “관리를 못해서 생긴 병”이라며 자책하곤 한다. 과연 치주염은 타고난 운명일까, 아니면 개인의 관리 부족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주염은 유전적 소인과 후천적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즉 ‘유전의 저주’만도, ‘관리의 실패’만도 아닌, 두 가지 요인이 얽혀 만들어지는 병이다.유전적 요인: 잇몸 건강의 ‘기본값’을 결정짓다같은 환경에서 살아도 어떤 사람은 잇몸이 쉽게 붓고 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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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치료 후 남은 어지럼증… 또 다른 위험 신호일 수도
이석증은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주로 고개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마다 짧고 강한 어지럼증이 반복되며, 이석 정복술(Epley maneuver)로 비교적 빠르게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여전히 어지럼증이 남아 있거나, 며칠 뒤 다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단순히 치료가 미흡했다고 보기보다는, 후유증인지 재발인지, 혹은 다른 어지럼증 질환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정확한 점검이 필요합니다.정복술 후에도 ‘띵한 느낌’… "뇌의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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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마다 쑤시는 무릎, 단순 기분 탓 아냐…퇴행성관절염 신호일 수도
비가 오기 전날이나 흐린 날이면 무릎이 유난히 쑤신다고 호소하는 분이 많습니다. 단순히 기분 탓으로 치부되곤 하지만, 실제로 날씨 변화와 관절 통증 사이의 연관성이 관찰된 연구들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관절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기압, 온도, 습도와 같은 환경적 변화 역시 관절 불편감과 관련이 있습니다.왜, 날이 흐려지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까?왜 날씨에 따라 관절이 더 아플까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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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놀라운 효능 8가지... 항산화 효과에 암·당뇨 예방까지
'하루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대표적인 건강 과일로 손꼽힌다. 실제로 사과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 다양한 이점이 있다.특히 사과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집중되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도 좋아 버릴 것이 없다. 영양 전문가들은 사과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소개된, 사과의 건강 효능 8가지를 소개한다.1. 항산화 효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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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낮추고 고혈압 막는 아침 식사 6가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은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각한 건강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다. 혈압을 관리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식습관 개선이다. 특히 아침 식사는 하루 식단의 시작이자 혈압 관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심혈관 전문의 앤젤라 라이언 리 박사(Angela Ryan Lee)가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lth)’에서 소개한 혈압을 낮춰주는 아침 식사 6가지를 살펴보자.1. 과일과 견과류를 곁들인 오트밀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이다.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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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원인별 치료법 달라… “방치 말고 진단받아야”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증상은 많은 분들이 겪는 흔한 고민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홍조는 단순한 체질적 반응을 넘어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술·스트레스부터 자가면역질환까지… 홍조의 다양한 원인홍조는 얼굴, 목, 상흉부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혈관 확장이 반복되면 혈관벽이 탄력을 잃거나 새로운 혈관이 생겨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도 합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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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 유방 통증과 겨드랑이 멍울, 정상일까? [1분 Q&A]
Q. 생리 전이 되면 유방이 붓고 아픈데, 이번에는 겨드랑이 쪽까지 같이 부어요. 손으로 만지면 멍울처럼 단단한 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예전에는 생리 전 유방통만 있었는데 요즘은 겨드랑이까지 뻐근하고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혹시 부유방 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걱정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방 멍울이나 유두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보라는 말도 있던데, 저도 유방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A. 안녕하세요. 외과 전문의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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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무기력에 지치는 다이어트.. 대사∙활력∙효과 높이려면?
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 활력을 회복하는 종합적인 과정입니다. 하지만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감, 무기력, 근육통 등은 다이어트 의지를 꺾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액 치료입니다.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수분을 공급하는 수액 치료는 다이어트 과정에서 저하된 컨디션을 회복시키고, 신진대사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수액 치료는 신체에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빠르게 보충하여 운동 후 신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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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장을 공격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과 관리법은?
아침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중요한 회의나 약속 전 갑자기 복통과 설사가 찾아온 적이 있나요?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일 수 있습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에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이 없음에도 복통, 변비, 설사, 가스 등이 반복되는 만성 기능성 장 질환입니다. 특히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가 주요 촉발 요인으로,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트레스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관계를 중심으로, 원인·진단·치료·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봅니다.단순 장 문제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