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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목·거북목 방치 시… "만성 통증·전신 불균형 유발"

    하루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에게 목은 늘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입니다. 컴퓨터 화면을 향해 앞으로 몸을 기울이는 자세가 습관처럼 반복되다 보니 목뼈의 곡선이 점차 변형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뻐근함이나 결림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까지 당기거나 두통이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일자목이나 거북목처럼 경추의 정상 곡선이 무너지면 목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무심코 반복되는 작은 습관이 건강에 큰 영향을 주고

  • 아침마다 손가락이 굳어 힘들다면?...‘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 봐야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어 움직이기 어렵거나, 작은 관절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피로나 일시적인 근육 뭉침이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잘못 작동해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지속되고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류마티스 관절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치’보다는 염증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

  • 갑자기 숨이 조여온다면… 공황장애 신호일까? [1분 Q&A]

    Q. 안녕하세요. 최근 겪고 있는 증상이 공황장애와 관련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두 달 전부터 이유 없이 갑자기 숨이 확 조여 오는 느낌이 들고, 눈이 흐려지며 호흡이 매우 가빠집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면 시야가 뿌예지고, 쓰러질 것 같은 불안감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답답함이 심해 손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서성거리게 되고, 보통 10~15분 정도는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있어야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약 1년 전에도 우울감과 공황 비슷한 증상이 있었는데, 바쁘게 지내면서 괜찮아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심해지고

  • 항산화 성분 풍부한 차 5가지... "녹차보다 강력"

    피부 노화와 피로,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활성산소’다. 이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는 핵심 요소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녹차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항산화의 대명사로 녹차를 떠올리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녹차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 차(Tea)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홍차부터 말차까지, 우리가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차들이 사실은 몸속 활성산소를 잡고 염증을 완화하며, 심장과 피부, 뇌 건강을 두루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추운 날씨, 몸

  • 美 2026년 푸드 트렌드 8 발표… "건강한 '즉석식품' 인기 끌 것"

    미국의 유기농 식품 기업인 '홀푸드 마켓(Whole Foods Market)'이 2026년 식품 트렌드를 전망했다. 홀푸드 마켓의 '트렌드 위원회'는 생산자, 소비자, 영양 전문가 등 식품 산업 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년 실제 업계 경험과 소비자 선호도 관찰을 기반으로 향후 식품 동향을 예측하여 발표한다.이번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건강을 인식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우지(Tallow, 소기름)'와 같은 전통적 지방이 재평가 받고 장 건강을 위한 '섬유질'과 '식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 6명 중 1명은 뇌경색 겪는다... 골든타임 4시간 30분, 초기 증상은?

    뇌경색은 갑자기 나타나는 응급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시작은 결코 갑작스럽지 않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오랜 시간 혈관을 손상시키고, 그 결과 누적된 변화가 어느 순간 증상으로 폭발한다.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순간은 갑작스럽지만, 그 이전부터 혈관은 조용히 병들어 왔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경과 김응규 교수(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와 함께 뇌경색의 발생 기전, 증상, 그리고 치료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살펴본다.뇌혈전증형과 뇌색전증형... 뇌혈관이 막히는 두 가지 경로뇌경색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로 가는 혈류

  • 노인성 어지럼증, 낙상과 뇌질환 위험 막으려면?

    백세시대에 75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흔히 겪는 증상이 바로 어지럼증이다. 노인성 어지럼증은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발생하게 된다. 무엇보다 낙상이나 골절, 나아가 정신적 문제로도 발전해 꾸준한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노화로 인한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먼저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기관 기능이 점차 약해지면서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시각 기능도 어지럼증에 영향을 미친다. 시력 저하, 백내장, 녹내장 등으로 인해 외부 환경을 인지하고 균형을 잡는 능력이 약해진다. 특히 어두운 곳이

  • 연어 주사 시술, '엠보' 안 생기면 효과 없다는 말… 사실일까?

    최근 스킨부스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피부 재생, 탄력 개선, 수분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연어 주사 시술’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집니다.이 시술은 연어에서 추출한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이 피부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 효과와 건성 피부 완화, 잔주름 개선으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그리고 ‘연어 주사 시술’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어가 바로 ‘엠보(emboss)’입니다. 일부에서는 시술 후 엠보가 생기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 허리 통증, 다양한 원인별 맞춤 치료 전략은?

    허리 통증은 단순히 근육이 뭉쳤을 때도 나타나지만, 반복적으로 지속되거나 다리까지 불편이 이어진다면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요추염좌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해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며,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보행 시 다리 통증과 저림이 심해집니다. 단순 근육 손상에서 비롯된 요추염좌 역시 오래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증상과 원인에 따른 다양한 양상허리 통증은 원인에 따라 양상이 다릅니다.

  • 통증 원인에 따라 진통제도 달라야... 꼭 알아야 할 진통제 선택법 ②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두 같은 약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어떤 통증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또 어떤 통증에는 이부프로펜이 더 잘 듣는다. 그 차이는 바로 ‘통증의 원인’에 있다. 붓기와 열이 동반되는 염증성 통증, 피로나 긴장으로 생기는 비염증성 통증 등 원인에 따라 작용 기전이 달라지고, 따라서 필요한 약 성분도 달라진다.지난 기사에서 우리는 통증이 생기는 과정과 대표 진통제 성분의 작용 기전을 살펴봤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상봉 약사(한양대 겸임교수, 정다운약국)와 함께 염증성·비염증성 통증이 어떻게 다른지, 통증 유형에 따

  • “쉽게 숨차고 피로하다면 위험 신호”...폐동맥 고혈압, 심부전 위험 높여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거나 평소보다 쉽게 피로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 '폐동맥 고혈압'이라는 생소한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동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진단되지 않은 숨은 환자를 포함해 약 6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늦어지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우심부전이나 심정지 같은 치명적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순천

  • 타이거 우즈도 받았다는 '척추 유합술'… 허리 디스크 경고 신호와 관리법은?

    허리가 아플 때 ‘나이 탓’을 하거나,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Tiger Woods)는 2014년 이후 반복적인 허리 문제로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으며, 최근 또다시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 HIVD) 및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전문 의료진과 재활 체계를 갖춘 그조차 반복적인 허리 문제를 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허리 질환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특히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척

  • “의사는 정말 항암치료 안받을까?”... 암 치료의 오해와 진실

    암 진단 후 환자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정보의 홍수’다. 수술과 약물치료 중 무엇이 먼저인지, 병원은 몇 군데를 가봐야 하는지, 치료 부작용은 얼마나 심한지,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명확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서로 다른 주장과 경험담이 혼란을 더하기도 한다.특히 ‘항암치료’라는 단어만 들어도 많은 환자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토가 심하고,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사들은 자신에게 항암치료를 안 한다더라”는 오해까지 더해지며 치료를 망설이는

  • 야간 인공조명, 뇌 스트레스와 동맥 염증 유발… 심장병 위험 35%↑

    밤의 빛 노출이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및 하버드 의과대학(하버드 의대) 공동 연구팀은 야간에 밝은 빛에 노출될수록 뇌 스트레스 활동과 동맥 염증 반응이 증가하며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에는 심장 질환이 없고 활동성 암이 없는 450명의 성인(평균 연령 55세)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2005~2008년 사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 집게핀, 머리끈 매일 쓰다가 탈모 생긴다? [팩트진찰대]

    영국 두피학자 레이첼 밸런타인(Rachel Valentine)이 최근 자신의 SNS에 “집게핀을 같은 위치에 반복해 고정하면 정수리 주변 모발이 끊어질 수 있다”며 반복되는 헤어스타일링 습관의 탈모 위험성을 지적해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집게핀 자체보다 ‘매일 같은 위치에 고정하는 반복된 장력’이 문제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도 연령대와 상관없이 집게핀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여성이 많은 만큼 잦은 집게핀 사용이나 묶음 머리가 실제 탈모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피부과 전문의 김대우 원장(모나라피부과의원)에게 물어봤다.반복

  • 손목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와 치료법

    손목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를 두드리고 스마트폰을 잡는 작은 동작부터 무거운 물건을 드는 큰 동작까지, 하루 종일 손목은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통증이 생기면 생활 전반이 불편해지지만, 많은 분들이 “잠시 무리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곤 합니다. 그러나 손목 통증은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손목이 왜 이렇게 아프지?” 주요 원인 질환손목 통증의 대표적 원인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습니다. 손목 안쪽의 좁은 통로(수근관)가 압박되면서 신경이

  • ‘일만사’가 바꾼 진료현장, ‘지속 관리의 힘’을 만드는 제도적 기반[의사 릴레이 인터뷰 ④]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단순히 약으로만 치료되지 않는다.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돼야 진정한 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입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일만사)’은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환자를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하이닥은 일만사에 적극 참여 중인 현장의 의사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장·단점, 그리고 실제 변화를 들어봤다.하이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의원을 연속해서 인터뷰하고 있다. 이번에 찾아간 내과 전문의 홍관수 원장(세실내과의원)은 “‘일만사’ 도입으로

  • “왜 이렇게 피곤할까?”… 잘못된 호흡법이 만성피로 부른다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 환자의 다수가 운동 중 비정상적인 호흡 패턴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57명과 건강한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심폐운동부하검사(CPET)를 실시한 결과 만성피로 환자 집단에서 과호흡과 비정상 호흡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호흡 장애가 단순한 피로감이 아니라 자율신경계 이상과 관련된 생리적 문제일 수 있음

  • 쌍꺼풀 수술, 작고 답답한 눈매에 '트임'은 필수일까?

    작고 답답한 눈매를 시원한 눈매로 개선해 주는 수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트임' 수술도 그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쌍꺼풀 수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메인 수술이 아닌 사이드 수술 정도로 여겨지지만, 트임 수술은 눈의 길이나 모양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별개의 수술입니다.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쌍꺼풀 수술과 달리 눈의 크기와 형태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드는 수술입니다.앞·뒤·윗·밑트임, 4가지 수술 방식과 각각의 목적은?트임 수술은 크게 앞트임, 뒷트임, 윗트임, 밑트임 총 4가지로 나뉩

  • 목이 뻣뻣하고 두통까지…일자목 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은?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화면을 보며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일상화되면서,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이 무너지고 통증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흔히 관찰됩니다.이러한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일자목 증후군(스트레이트 넥)’입니다. 정상적인 목뼈, 즉 경추는 C자 형태의 곡선을 유지해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합니다. 그러나 일자목은 이러한 곡선이 사라지고 경추가 일직선으로 펴진 상태를 말하며, 충격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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