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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머리, 예방할 수 있을까? [1분 Q&A]

    Q.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최근 들어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흰머리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서 고민이에요.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데 새치가 생기다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앞으로 더 늘어날까 걱정도 됩니다. 주변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특별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도 아니라서 더 궁금하네요. 흰머리가 생기는 정확한 원인이 뭔지, 또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평소에 흰머리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관리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성형외과 전문의 한형일(한형

  • "반복되는 알레르기, 면역 체계 불균형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 알레르기 유병률이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단순 계절적인 문제를 넘어, 우리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만성 질환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알레르기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오염, 식습관 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같은 생활 습관 역시 면역 균형을 무너뜨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알레르기는 면역 체질 자체의 문제이므로 단기 완치가 어려울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 '오메가-3' 풍부한 생선 7가지… “뇌·심장 건강 지켜”

    오메가-3는 심장을 보호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좋은 지방’으로 불린다. 그러나 우리 몸은 오메가-3를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다. 문제는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챙겨 먹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럴 땐 지방이 풍부한 생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미국심장협회(AHA)는 심혈관과 인지 건강을 위해 주 2회 이상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생선은 혈류를 개선하고 체내

  • "치질,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한 초기 증상은?"

    치질을 비롯한 항문 질환은 유병률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자가 진단에 의존하거나 증상을 방치하다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상태가 악화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항문 출혈과 같은 증상은 직장암 등 다른 중증 질환과의 감별이 꼭 필요하다.이에 항문 질환이 의심될 때 병원 방문이 필요한 주요 증상과 효과적인 생활 습관 관리, 그리고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외과 전문의 박진택 원장(원데이항외과)과 함께 알아본다.항문 질환이 부끄러워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우가

  • 매일 5천 보 걷기, 알츠하이머 진행 늦춰… 최대 54% 감소

    신체 활동이 조기 알츠하이머 질환의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공동 연구팀은 인지 기능이 정상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기 추적조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조기 알츠하이머 병리와 인지 저하 간의 연관성을 밝혔으며, 일반 고령자도 실천 가능한 수준의 걷기 운동이 예방 효과를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72세의 고령자 296명을 최대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들은 인지 기능이 정상 상태였으며, 초기 아밀로이드 베타(Aβ) 수치에 따라 구분됐다

  • 목감기에 아이스크림 먹어도 될까?... 목 아플 때 피해야 할 음식 7

    쌀쌀해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목이 붓고 아픈 인후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후통은 감기, 계절성 알레르기 등 질병의 흔한 증상 중 하나로,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거나 콘서트 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운동 경기를 응원하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다. 인후통 증상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악화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인후통이 있을 때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음식을 먹고, 목의 조직을 자극하거나 점액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후통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 7가지에 대해 알아본다.1. 산성

  • 내가 먹는 당뇨약, 제대로 알고 먹자... 약제별 작용기전 총정리 ②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약물 치료다. 메트포르민,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 등 이름도 어려운 다양한 약물 성분들이 있지만, 각각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당뇨병 약물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혈당을 조절한다. 어떤 약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어떤 약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며, 또 어떤 약은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킨다. 최근에는 치료 초기부터 두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병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장기적인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 겨울철 방광염, 면역 저하와 '이 습관'이 문제… 재발 막으려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빈뇨), 참기 힘들고(요절박), 배뇨 시 통증을 느끼는 방광염은 여성에게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많은 환자가 일시적인 불편감이나 '여성의 감기'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방광에 세균이 침입해 발생하는 명백한 염증성 질환으로 초기 대응이 미흡할 경우 만성화·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면역력 저하, 부족한 수분 섭취 등 복합적 요인으로 방광염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단순한 위생 문제를 넘어 생활 전반의 습관 교정이 재발을 막는 핵심인 셈이다. 이

  • 회전근개파열, 수술 대신 콜라겐 주사로 회복 가능할까?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들 때 어깨에 뻐근하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과 근육에 손상이 생긴 상태로, 방치하면 운동 범위가 줄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회전근개파열, 왜 생길까?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는 네 개의 힘줄과 근육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할 때 꼭 필요한 구조입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 스포츠 활동, 노화, 외상 등이 누적되면 힘줄이 점차 손상되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뻐근함으로 느껴지지

  • 갑작스러운 팽진과 가려움증… ‘두드러기’ 원인과 대처법은

    두드러기,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건선, 접촉성피부염은 모두 피부 염증을 동반하며 가려움과 붉은 반점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기는 급성으로 발생하거나 만성으로 지속될 수 있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에 팽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그에 따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는데,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유발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뉩니다.두드러기, "원인 물질 파악해 제거하는 것이 중요"급성 두드러기는 대개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 알레르기,

  • 코막힘·두통·후비루... 막힌 코의 길을 열어주는 ‘축농증’ 한방 치료법

    축농증은 흔히 ‘콧속에 고름이 찬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코의 배출 통로가 막혀 생기는 순환 장애입니다. 우리 코 옆에는 부비동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호흡 시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코를 통해 분비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콧속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두통, 얼굴 통증, 코막힘, 후비루 등 다양한 불편이 나타납니다.축농증의 원인환절기나 감기로 인해 코 점막이 부어 오르거나 하비갑개의 기능이 떨어지면, 이 통로가 막히게 됩니다. 그 결과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부

  • 갑상샘 기능 저하증 다이어트, 핵심은 대사 회복과 체질 개선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갑상샘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호르몬이 부족하면 에너지 소비가 줄고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지방이 잘 연소되지 않고, 혈액순환이 둔해져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아 쉽게 붓거나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특히 호르몬 변화와 면역체계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에게 흔하며, 피로감·무기력·우울감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단순 식이조절보다 중요한 ‘대사 회복’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식사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늘려도 감량이 잘되지 않습니다. 기초대사

  • “수능 긴장감 최고조”… 수험생 괴롭히는 ‘긴장성 두통’ 대처법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수험생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험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은 필수다. 그러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과로, 특히 시험에 대한 걱정과 긴장감으로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찾아올 수 있다. 바로 ‘긴장성 두통’이다.긴장성 두통은 머리 전체를 띠로 조이듯 압박하는 느낌,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게 당기는 통증이다. 학생, 직장인 등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신경과 전문의 전우현 원장(감꽃요양병

  • 커피와 궁합 나쁜 약 6가지는?...“속쓰림·혈압 상승 유발”

    커피는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가장 대중적인 음료 중 하나다. 카페인은 기분을 전환하고 각성 효과를 주어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 ‘필수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커피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암, 심장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하지만 약을 복용할 때만큼은 커피가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약물의 흡수·대사·배출 과정을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경우에 따라 불면·속쓰림·혈압 상승·심계항진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 '피부 노화' 늦추는 열 에너지 시술... '울쎄라·써마지' 효과와 차이점은? [인터뷰]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피부 구조를 지탱하는 콜라겐이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단순히 콜라겐을 섭취하거나 바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이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공장(파이브로 블라스트) 자체의 가동률이 저하되기 때문이다.이에 최근에는 피부에 직접적인 상처 없이 열 에너지를 전달하여 콜라겐 공장이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의료기기 시술이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장비인 울쎄라(초음파)와 써마지(고주파)는 열을 전달하는 방식과 주된 작용 깊이에 차이가 있

  • 복통·설사 계속된다면 ‘궤양성 대장염’ 의심... 증상부터 치료·예방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와 복통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장염으로 보기 어렵다. 며칠이면 나아질 거라 넘겼던 혈변이 한 달 넘게 이어진다면, 장 속에서 염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4년 약 3만 명에서 2023년 6만 명을 넘어섰다. 10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한 번 발병하면 재발과 회복을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소화기내과 황성욱 교수(서울아산병원)는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호전됐다가도 다시

  • 과학적으로 입증된 “혈압 낮춰주는 5가지 채소”

    고혈압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식단이다. 특히 나트륨 섭취가 많은 현대인의 식생활에서는,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륨이 풍부한 채소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질산염과 항산화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개선한다. 매일 식탁에 한두 가지 채소만 더해도 혈압 수치가 안정되고, 장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꾸준히 섭취하면 ‘자연 혈압 조절제’로 작용하는 다섯 가지 채소를 소개한다.1. 잎채소시금치, 케일, 근대 등 잎채소에는 칼

  • “의사-환자 관계에서 ‘관리 파트너’로”… ‘일만사’로 달라진 진료 현장 [의사 릴레이 인터뷰 ③]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단순히 약으로만 치료되지 않는다.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돼야 진정한 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입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일만사)’은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환자를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하이닥은 일만사에 적극 참여 중인 현장의 의사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장·단점, 그리고 실제 변화를 들어봤다.하이닥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일만사)’에 참여 중인 병·의원들을 연속 인터뷰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백인미 원장(강남우리집의원)은 “일만사를 통해

  • "팔 안 올라가고 밤에 쑤신다면, 젊은 층도 '오십견' 의심해 봐야 합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뻐근함을 느끼거나 뒤로 돌리기 어렵다면, 단순 피로가 아닌 ‘오십견’의 신호일 수 있다. 오십견은 흔히 중년 이후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장시간의 컴퓨터 작업이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탓에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어깨 통증을 단순히 ‘나이 탓’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신동철 원장(연세신동정형외과)에게 오십견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오십견은 왜 생기며, 어떤 특징이 있나요?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

  • “수면내시경·동시검사로 부담 줄여”… 고령층도 안전하게 검사 받으려면

    위암과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주요 암이다. 그러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내시경 검사는 단순한 진단 도구를 넘어, 검사 도중 발견되는 용종이나 전암 병변을 바로 제거할 수 있어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과 전문의 김용훈 원장(연세탑내과의원)은 “무증상일 때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치료 부담을 줄이고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가족력이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는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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