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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무기력 잡는 겨울철 필수 영양소 5가지
기온이 낮고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실외 활동이 줄면서, 비타민 D를 비롯한 일부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따뜻한 고열량 음식이나 간편식 위주의 식사가 늘면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단백질 등 특정 영양소의 섭취는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변화는 체내 영양 균형을 무너뜨리고 감염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가 무엇인지 알고 식단으로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이번 기사에서는 겨울철에 특히 중요한 5가지 필수 영양소와, 이를 일상 식사로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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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치료부터 항노화까지... “고압산소치료, 몸속 항산화 스위치를 켜다”
최근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회복과 컨디션 관리 목적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것이 알려지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정 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이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솔이 원장(헬로웰의원)은 “고압산소는 단순히 산소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고압의 환경에서 우리 몸의 항산화 스위치를 켜주는 치료”라며, “응급 질환 치료부터 상처 치유, 피로 회복, 항노화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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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가 만든 골반 비대칭, 코어 강화와 정확한 치료가 핵심”
골반 비대칭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문제지만, 단순한 체형 변화로 끝나지 않는다. 좌식 생활, 다리 꼬기, 한쪽으로 가방 메기 등 반복되는 생활 습관은 골반 주변 근육의 불균형을 만들고, 이는 허리·목·어깨·턱관절까지 전신 정렬에 영향을 미친다.골반의 틀어짐은 만성 통증은 물론 하체 비만이나 어깨 비대칭 등 다양한 신체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 교정이 중요하다. 이에 골반 비대칭의 원인부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정 운동,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노세원 원장(연세통하다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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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환자, 속 쓰림·더부룩함 반복되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소화기 증상은 매우 흔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위장 문제로 여기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는 속 쓰림, 식후 더부룩함, 변비·설사, 조기 포만감 등은 단순 소화불량이 아니라 대사질환이나 자율신경 기능 저하에서 비롯될 수 있어 보다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내과 전문의 이태승 원장(든든한내과의원)은 “소화불량을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만성질환이 위장 운동과 신경 조절에 영향을 주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가볍게 볼 증상이 아니다”라며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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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처진 '땅콩형 얼굴'… "리프팅 수술 전, 당기는 방향 고려해야"
얼굴 라인을 살리기 위해 처진 얼굴 리프팅과 관련하여 기기뿐만 아니라 시술 및 수술까지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있고 가격 차이도 크다는 점에서, 어느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은지 혹은 어떤 방법이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듯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땅콩형 얼굴"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땅콩형 얼굴이란 볼살은 빠지고 광대는 도드라지면서 얼굴 길이까지 길어 보이는 형태로, 나이가 들면서 바뀌는 얼굴형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페이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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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피부 장벽 무너졌을 때... '처방 보습제'는 뭐가 다를까?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이 쉽게 증발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만성 건조증 환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가려움, 갈라짐, 붉어짐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이럴 때 일반 화장품 보습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오히려 자극을 받아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피부 장벽 기능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신호로, 이럴 때는 병·의원에서 피부 장벽 회복 효과가 임상적으로 검증된 보습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피부 장벽 회복에 중요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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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1cm, 수술 해야 할까요?”... 크기별 치료 방법은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 질환으로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대부분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근종의 크기와 위치, 증상 유무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지기에 간혹 ‘1cm 크기의 근종도 치료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됩니다.자궁근종의 크기와 치료 기준흔히 자궁근종은 크기, 개수, 위치, 성장 속도 그리고 증상 유무에 따라서 로봇수술 및 복강경 등의 미세침습수술이나 하이푸, 색전술, 자궁경, 고주파 용해술과 같은 비수술 치료 옵션을 포함한 기준이 정해지고 치료 방향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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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체지방 줄기세포로 회복... "고령자도 부담 없이 치료"
체지방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 골절은 발생 빈도가 높고, 장기적인 장애와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 오사카 공립 대학 연구팀은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을 모방한 쥐 모델을 대상으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뼈 재생이 크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줄기세포는 고령층에서도 쉽게 채취할 수 있고 체내 부담이 적어, 기존 수술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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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치료, 가장 효과 좋은 시기는?… 부작용은 없을까
자녀의 키 성장이 더딘 것 같아 성장 호르몬 치료를 찾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치료의 효과나 부작용,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아내분비 전문의 송아리 원장(삼성키울성장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첫해에 가장 효과가 좋고, 장기적으로는 최종 키가 평균 4~6cm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일 밤 자가 주사를 해야 하고, 보험 적용이 안 되면 비용 부담도 만만찮다. 송 원장에게 성장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 적절한 치료 시기까지 종합적으로 물었다.의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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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뿐만 아니라 팔·손까지 저리다면"... 단순 피로 아닌 ‘목디스크’ 의심
목디스크는 단순히 ‘목이 뻣뻣하다’는 불편함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경추 사이의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밀려나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화면을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근육 뭉침 정도로 시작되지만, 점차 통증이 목 뒤, 어깨, 팔로 번지면서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시기를 ‘단순 피로’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미세한 균열 틈으로 밀려나온 수핵, 신경 압박해 근력 약화까지 초래경추의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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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스포츠 손상, 병원 가야할까?”.. 빠른 치료·재활이 중요
스포츠 손상은 운동 중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부상으로, 통증은 대개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게 나타납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 무리하게 신체를 사용하거나 과도하게 반복적인 동작을 할 경우, 관절, 근육, 인대, 힘줄 등 다양한 부위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처음에는 단순히 피로와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계속해서 반복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스포츠 손상, 이렇게 나타납니다스포츠 손상의 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나 근육 뭉침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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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엔 괜찮았는데…” 며칠 뒤 찾아온 통증, 한방치료 필요할까?
교통사고는 겉으로 외상이 없어 보여도, 실제로는 신체 내부에 크고 작은 손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고 직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수일 혹은 수주 뒤에 나타나는 통증과 기능 저하는 대표적인 후유증입니다. 목·허리 통증뿐 아니라 어지럼증, 두통, 수면장애, 만성 피로감처럼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증상도 흔히 동반되며,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쉽게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사고 충격으로 인해 인대·근육·신경이 미세 손상을 입고 긴장 상태가 지속되거나, 체내 기혈 순환이 막혀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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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원인과 확인 방법은? [1분 Q&A]
Q.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정상 체중이며 술·담배는 하지 않고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며 탄수화물 섭취도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달 사이 잠자는 중 저혈당 쇼크처럼 깨어난 경험이 두 번 있었습니다. 두 번 모두 밤샘 후 새벽에 라면을 먹고 몇 시간 뒤 잠들었다가 약 1시간 후 식은땀과 함께 깼습니다.10~20대에 저혈당 증상은 있었지만 수면 중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공복감이 너무 쉽게 오고, 화장실만 다녀와도 배가 고플 정도이며 음식 섭취 후 바로 배변으로 배출돼 에너지가 몸에 저장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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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 성형, 수술 후 회복 속도 빠른 이유는?
코 성형이라고 하면 흔히 콧대의 높이나 코끝 모양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얼굴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비주(鼻柱), 즉 코 기둥이다. 비주는 양쪽 콧구멍 사이에서 코끝과 인중을 연결하는 축 역할을 하며 코의 균형과 인중의 길이, 얼굴 중심선의 인상을 좌우한다.비주의 길이나 위치가 조화롭지 않으면 얼굴 인상이 달라진다. 비주가 과하게 내려오면 웃을 때 코가 길어 보이거나 인중이 짧아 보이고, 반대로 지나치게 들어가 있으면 코끝이 둔탁하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주 성형은 코 라인의 균형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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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감정 기복, '경계성 성격장애'일까?... 환자·가족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 원칙
정신건강 문제는 단순한 개인 스트레스의 범주를 넘어, 국가와 사회가 체계적으로 다뤄야 하는 핵심 공중보건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이 75세 이전에 정신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는 국내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실제로 2022년 우리나라 정신질환 진료 인원은 약 398만 명에 이르러 고혈압·관절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다양한 정신질환 가운데서도, 특히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는 자아상과 정체성을 근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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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노인 치매 예방 효과…39% 위험 감소 확인
항상 음악을 듣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 위험이 39%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쉬대학교와 멜버른대학교 연구팀은 70세 이상 지역사회 거주 성인 10,893명을 대상으로 음악 활동과 인지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가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번 연구는 호주의 대규모 노인 코호트 자료인 ‘ASPREE(고령자 사건 감소를 위한 아스피린 연구)’와 ‘ALSOP(ASPREE 고령자 종단 연구)를 활용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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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사용이 저속 노화 비결?".. 모국어만 쓰면 가속 노화 위험 2배↑
유럽의 대규모 고령층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더 천천히 진행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개인의 건강·기능 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생체·행동 기반 나이’를 실제 나이와 비교해 노화 속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모국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보다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약 2배 높았으며, 외국어를 1개 이상 사용하는 사람은 위험이 크게 낮았다. 또한 사용하는 언어 수가 많을수록 이러한 보호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유럽 27개국의 51~90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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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 재수술, 서두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최근 쌍꺼풀 라인을 높게 만들었다가 자연스럽지 않고 부자연스러운 ‘소시지눈’으로 보이는 문제 때문에 '쌍수 라인 낮추기' 재수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려함(자연스러움 + 화려함)’이라는 표현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눈매를 원해 높은 라인을 선택하는 사례도 있지만, 모든 얼굴형에 높은 라인이 어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미 라인이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라면 재수술을 통해 적절히 교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재수술 전 ‘원인 파악’이 우선쌍꺼풀 라인이 너무 두껍거나 높아 교정이 필요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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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목 통증, 일시적 피로일까? 원인과 치료법
장시간 앉아서 일하고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생활이 일상이 되면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고개가 앞으로 빠지고 어깨가 말리는 ‘거북목·라운드 숄더’ 자세가 반복되면 처음엔 단순한 뻐근함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인대가 긴장하고 척추 구조까지 변형되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두통, 어지럼증, 팔 저림 같은 신경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의 불편도 커집니다. 목 통증은 가벼운 질환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치료가 길어지기 때문에 조기 평가와 관리가 중요합니다.목디스크: 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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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있다면… "피해야 할 음식 vs 도움 되는 음식"
식후, 가슴 안쪽이 타는 듯한 작열감이나 신물이 넘어오는 것은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대표적 증상이다. 이 질환은 위와 식도의 경계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 기능이 약화되어,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며 발생한다.약물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식도 점막의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지만, 식습관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재발 빈도가 높다. 따라서 장기적인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위장관 운동과 위산 분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식습관을 근본적으로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