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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골프 안쳐도 엘보 질환 생길 수 있다”… 자가 진단·비수술 치료법은?
병뚜껑을 열거나 행주를 짤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는 흔히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로 알려진 ‘내·외측 상과염’의 신호일 수 있다. 테니스와 골프를 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겨 이런 별칭을 갖게 됐지만 정형외과 전문의 이수현 원장(미금본닥터정형외과의원)은 “테니스나 골프를 치지 않아도 주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업,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생활 습관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수술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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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을 차단? ‘통증에 연고 바르는 치료’가 신경차단술
허리 통증은 한 번 시작되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일상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몸의 중심부에 위치한 허리는 앉고, 서고, 걷을 때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사소한 동작조차 불편해지기 쉽다. 이런 증상이 오래 이어지면 진통제나 물리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느끼기 어렵고, 이때 대안으로 자주 거론되는 치료가 ‘신경차단술’이다.하지만 ‘신경을 차단한다’는 표현이나 허리에 주사를 놓는다는 이미지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신경호 원장(본탑재활의학과의원)은 “신경차단술은 아픈 허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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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유·ASMR 듣기, 숙면에 도움될까?... 불면증 해결 방법은 ②
저마다의 ‘숙면 루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컵, 은은한 무드 등, 편안한 ASMR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숙면을 위한 방법들이 실제 의학적으로는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호상 원장(보라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수면은 작은 습관에 큰 영향을 받는 생리적 과정”이라며, “잠을 잘 때는 외부의 감각 자극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양한 ‘숙면 루틴’들이 얼마나 도움 되는지, 또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라면 어떤 습관들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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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예방 비결, 의사가 알려주는 '자.코.체.보습' 원칙이란?
허리 통증은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지만, 경우에 따라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질환은 척추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추간판'이 제 자리를 이탈해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요통은 물론 다리로 뻗치는 듯한 방사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추간판의 퇴행과 악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흡연과 수분 부족, 복부 비만 등이 있다. 이처럼 생활 습관이 질환과 연관되어 있음에도, 흔히 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무조건적인 안정’만이 능사라고 오인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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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치료부터 항노화까지... “고압산소치료, 몸속 항산화 스위치를 켜다”
최근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회복과 컨디션 관리 목적으로 ‘고압산소치료’를 받는 것이 알려지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정 기압 이상의 환경에서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해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이고,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솔이 원장(헬로웰의원)은 “고압산소는 단순히 산소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고압의 환경에서 우리 몸의 항산화 스위치를 켜주는 치료”라며, “응급 질환 치료부터 상처 치유, 피로 회복, 항노화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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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치료, 가장 효과 좋은 시기는?… 부작용은 없을까
자녀의 키 성장이 더딘 것 같아 성장 호르몬 치료를 찾는 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치료의 효과나 부작용,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소아내분비 전문의 송아리 원장(삼성키울성장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첫해에 가장 효과가 좋고, 장기적으로는 최종 키가 평균 4~6cm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일 밤 자가 주사를 해야 하고, 보험 적용이 안 되면 비용 부담도 만만찮다. 송 원장에게 성장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 적절한 치료 시기까지 종합적으로 물었다.의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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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환자, 커피는 금물?”…전문의가 알려주는 생활습관 팁
평소처럼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뿐인데 가슴이 쓰리거나 식사 후 답답함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넘기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점막을 자극하면서 속쓰림, 흉통, 이물감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흔히 알려진 ‘역류성 식도염’이 바로 이 질환의 대표적인 형태로,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식도 협착, 출혈, 심지어 식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이번 기사에서는 소화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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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 관절·근육통 완화”… ‘줄기세포 시술’의 모든 것
노화를 막고 건강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오랜 바람이다. 건강한 식습관, 운동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으려 노력하지만, 쏜살같은 시간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화를 막고 건강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한 ‘줄기세포 시술’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솔이 원장(헬로웰의원)은 “혈액 유래 세포들은 마치 우리 몸의 회복 공정을 조율하는 관리자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세포들을 활성화해 되돌려주면, 조직 회복 과정이 원활해지고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피로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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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결과 정상인데도 아픈 이유는?... "통증은 매우 복잡한 현상"
통증이 잘 낫지 않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이유가 있을까. MRI, CT 등 여러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듣게되는 만성통증 환자들.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신동아 교수(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통증은 굉장히 복잡한 현상”이라며 “통증의 원인을 단순히 몸의 고장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겪고 있는 삶 전체를 들여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지난 6개월간 하이닥은 대한신경통증학회 전문의와 함께, 심층 기획 시리즈 ‘통쾌한 해답’을 통해 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신경과 질환과 그에 대한 해법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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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호르몬 치료, “폐경 후 5년 이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 ‘갱년기’. 하지만 그 시기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고, 예상보다 훨씬 일찍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재희 원장(해누리내과의원)은 “갱년기는 폐경 이후가 아니라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전신 변화”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40대 초반에도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갱년기에는 단순히 생리 주기 변화뿐 아니라, 홍조·야간 발한·불면·불안·기억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 시기를 그냥 ‘지나가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심혈관 질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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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방치하면 부정맥·당뇨병·치매까지 올 수 있습니다” ①
불면증은 엄연한 정신의학적 질환이다. 하지만 단순히 피곤해서 그렇다는 이유로 가볍게 여기거나, 어디서부터 불면증으로 판단해야 할지 몰라 치료를 미루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호상 원장(보라마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불면증을 방치하면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심지어 치매의 발병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의학적으로 불면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또,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이 원장에게 불면증과 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물었다.불면증의 의학적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요?정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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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경 치료, 치아 살리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치아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경 치료(endodontic treatment, 근관 치료)는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치료 이후에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거나 새로운 병변(lesion)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시도로 '재신경 치료(retreatment)'를 고려할 수 있다. 재신경 치료는 기존 치료 재료를 제거하고 오염원을 다시 처리해야 하므로 1차 치료보다 난도가 높으며, 추가적인 치아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따라서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의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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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져서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해져서 살이 빠지는 겁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 중에는 다이어트를 단순한 ‘칼로리 전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전문의 정성웅 원장(서울W내과의원)은 “우리 몸의 건강한 대사 상태를 만드는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거기에 올바른 생활 습관이 뒷받침되면 더 효과도 좋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혈당스파이크’와 ‘인슐린 저항성’을 그 핵심으로 꼽았다.과연 어떤 원리일까? 정 원장에게 칼로리가 아닌 대사 건강 회복에 집중하는 ‘진짜 다이어트’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다이어트의 정확한 개념은 무엇인가요?다이어트라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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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부르는 '거북목·라운드 숄더'... 교정 및 관리법은?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생활 습관은 목, 허리, 어깨 등 신체 전반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특히 거북목과 라운드 숄더 같은 잘못된 자세는 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러한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힘줄염 등 복합적인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임형태 원장(고덕연세탑재활의학과의원)과 함께 자세로 인한 통증의 원인과 예방, 단계별 관리법을 알아봤다.무심코 취하는 잘못된 자세가 어떻게 만성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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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1cm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3kg의 하중이 추가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상당 시간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들여다본다. 하지만 이 익숙한 자세가 우리 몸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전보경 원장(바로척통증의학과의원)은 “고개가 정상 위치에서 앞으로 1cm만 나와도 목뼈에는 2~3kg의 하중이 추가되며,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거북목, 어깨 통증은 물론 허리 디스크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척추는 목부터 허리까지 연결되어 있어 한 부위의 틀어짐이 전체 척추 정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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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한 초기 증상은?"
치질을 비롯한 항문 질환은 유병률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자가 진단에 의존하거나 증상을 방치하다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상태가 악화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항문 출혈과 같은 증상은 직장암 등 다른 중증 질환과의 감별이 꼭 필요하다.이에 항문 질환이 의심될 때 병원 방문이 필요한 주요 증상과 효과적인 생활 습관 관리, 그리고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외과 전문의 박진택 원장(원데이항외과)과 함께 알아본다.항문 질환이 부끄러워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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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늦추는 열 에너지 시술... '울쎄라·써마지' 효과와 차이점은? [인터뷰]
피부 노화는 20대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피부 구조를 지탱하는 콜라겐이 매년 약 1%씩 감소하는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단순히 콜라겐을 섭취하거나 바르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이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공장(파이브로 블라스트) 자체의 가동률이 저하되기 때문이다.이에 최근에는 피부에 직접적인 상처 없이 열 에너지를 전달하여 콜라겐 공장이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의료기기 시술이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장비인 울쎄라(초음파)와 써마지(고주파)는 열을 전달하는 방식과 주된 작용 깊이에 차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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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한 잔, 사과 20개를 한번에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음료 한 잔 가격이 만 원을 넘는다면 어떨까? 설탕의 과도한 소비에 추가 세금을 물려 설탕 소비를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명 ‘설탕세’가 도입된 후의 모습일 수 있다. 국내 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하면서, 설탕세의 도입 논쟁이 뜨겁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0년 새 청소년 비만율은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해 117개국이 설탕세를 도입했다.가정의학과 전문의 전승엽 원장(잠실에프엠의원)은 “특히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카페의 제조 음료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당류가 포함돼있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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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전문의에게 듣는 발 통증의 원인과 관리법 [인터뷰]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발이 찌릿하거나, 일상 속에서 발 통증이 자주 나타난다면? 대부분 피로나 과로로 인한 일시적 통증으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족저근막염·통풍·지간신경종 등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악화돼 보행이 불편해지고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반복될 경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신경과 전문의 김선경 원장(김선경삼성신경과의원)과 함께 발 통증의 원인부터 치료법, 그리고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발 건강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본다.Q. 걸을 때마다 발 앞쪽이 찌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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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번 혈당 측정... ‘연속 혈당 측정기’ 제대로 알고 쓰자 [인터뷰]
5분마다 혈당을 측정해 하루 300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연속 혈당 측정기가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기기는 '혈당 변이도'와 'TIR(목표 범위 내 시간)'이라는 새로운 지표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혈당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도 연속 혈당 측정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속 혈당 측정기는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일까?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서울성모병원)에게 연속 혈당 측정기의 작동 원리부터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