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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로결석, 맥주로 해결된다?… “예방법 따로 있다”

    여름철이 되면 유독 심해지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요로결석’인데요. 요로결석은 우리 몸에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모든 통로인 요로계에 생기는 돌을 의미합니다. 콩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이라는 부분을 통해 방광으로 전달되고, 방광에 모인 소변은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콩팥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이르는 이 모든 길에 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여름철 발생 위험↑… 식습관도 영향 미쳐무더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몸속 수분이 줄어들어 소변이 농축되기 쉽습니다. 그 결과 결석 발생 위

  • 난임 환자, 놓치기 쉬운 ‘나팔관 문제’… 조기 발견 돕는 ‘조영 초음파’란?

    임신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배란, 정자의 이동, 난자와 정자의 만남, 그리고 수정란의 자궁 착상까지 각 단계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그중에서도 나팔관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장소입니다. 따라서 난임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나팔관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필수적인 진단 항목 중 하나입니다.과거에는 주로 자궁난관조영술(HSG, hysterosalpingography)이라는 방사선 검사를 통해 나팔관의 개통 여부를 확인했지만,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나팔관 조영 초음파 검사(HyCosy)’가 널리

  • “검진 때마다 간 수치 빨간불” 평소 관리해야… 간 건강에는 ‘UDCA’

    연말이 다가오며 검진센터나 동네 의원은 미뤘던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중 검진 결과표에서 AST, ALT 같은 간 수치에 ‘경고 딱지’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검진 결과에 며칠간 '반짝' 걱정하다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만큼 증상을 숨기다가는 어느 순간 심각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어, 평소 간 건강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추석, 연말이 다가오며 많아질 술자리를 생각하면, 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 "혈관 좁아져도 증상 없어 위험"… '이상지질혈증' 조기 발견과 예방책은?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혈액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생겨 지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거나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에 지방 침전물이 쌓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하지만 문제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체적 이상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혈관 건강이 악화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증상 유무만으로 건강 상태를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 젊은층 돌연사 부르는 ‘비후성 심근병증’...조기 발견하려면?

    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그런데 이 심장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기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돌연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병이 있다. 바로 ‘비후성 심근병증’이다. 젊은 운동선수의 급사 원인 중 하나로 자주 지목되는 이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500명당 1명꼴(약 0.2%)로 발생할 만큼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 문제는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질환 자체에 대한 경각심도 부족해지기 쉽다는 점이다.순환기내과 김용현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

  • 건강검진 적신호?... 기초 건강 챙기는 영양소 7 "오비씨디유마아"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당장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의 기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초 체력’과 ‘영양 균형’에서 시작된다. 기초 건강 문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위험 신호가 있어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우리 몸은 매일 에너지를 만들고 손상된 세포를 회복하며 스스로를 유지한다.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있게 공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족할 경우 면역 저하, 만성 피로, 뼈 손상 등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

  • “문신 제거, '이 색'이 가장 어려워”… 통증은 얼마나 심할까? [인터뷰]

    문신을 지우려면 긴 시간과 상당한 통증을 감수해야 한다. 문신 제거는 새길 때보다 통증이 심하고, 비용도 보통 5~10배 높다. 치료 기간은 최소 1~2년, 크거나 진한 문신은 2~3년 이상 걸릴 수 있다.피부과 전문의 최우진 원장(리뉴미피부과 분당점)은 “문신은 새길 때보다 지울 때 훨씬 더 큰 고통과 노력이 따른다”며 “충분한 정보와 현실적인 계획을 세운 뒤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 원장의 도움말로 문신 제거의 통증, 비용, 최신 레이저 기술부터 주의해야 할 점까지 자세히 짚어본다.Q. 최근 유명인들 사이에서 문신

  • 목주름 치료, 형태별 원인 달라... ‘내 피부 상태’ 진단이 우선

    목주름은 크게 가로 방향과 세로 방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흔히 생각하는 주름은 가로 형태가 많지만, 요즘엔 세로 방향의 깊은 주름을 고민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가로 방향으로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생활 습관과 유전성이 깊게 관련이 있습니다. 노화뿐 아니라 높은 베개 사용이나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처럼 생활 속에서 자주 반복되는 행동들도 원인이 됩니다.반대로 세로 방향의 주름은 목 근육의 과도한 긴장과 피부 탄력 감소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목 앞쪽의 특정 근육이 과하게 자주 수축하고, 탄력이 떨어지며 점차

  • “자궁근종 수술 후 임신 가능한가요?”... 가임력 보존하는 로봇수술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양성 종양 중 하나입니다. 근종의 크기, 위치, 개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자궁내막 가까이 위치한 근종이나 크기가 큰 근종은 임신을 어렵게 만들거나 반복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최근 들어 여성의 결혼 및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근종의 제거’뿐 아니라 ‘가임력의 보존’까지 고려한 치료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보다 정교하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로봇수술(robotic surgery

  • 원추절제술 후 출혈, 정상일까? 걱정해야 할 신호는?

    자궁경부이형성증(CIN)이나 초기 자궁경부암 치료에 흔히 시행되는 수술이 바로 원추절제술(자궁경부 원추절제술, conization)입니다. 자궁경부의 이상 세포를 원뿔 모양으로 도려내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이후 출혈이 생기면 환자들은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출혈은 정상 범주에 속하고, 어떤 경우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할까요?수술 직후 출혈은 흔한 회복 반응자궁경부 일부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소량의 출혈이나 갈색 분비물이 나타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보통 1~2주 정도는 출혈이 서서히 줄어

  • 저탄고지 '키토제닉 식단', 우울증 70% 감소... "뇌 기능도 높여"

    美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 우울장애 진단받은 대학생 16명 연구10~12주간 '케톤 식단' 병행 시, 우울증 점수 최대 71% 감소체지방량 13% 감소 및 대사 건강 지표도 개선'저탄수화물 고지방'으로 알려진 케톤 생성 식이요법(Ketogenic Diet)이 주요 우울장애(MDD) 환자의 우울 증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정신 건강 문제에 있어 대사 건강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영양학적 접근이 기존 정신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보조 요법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 “소변 볼 때마다 찌릿”...여성 절반이 겪는 방광염, 예방법은?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려운 절박한 느낌이 들고 통증까지 동반된다면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방광염은 여성에게 매우 흔한 요로 감염 질환으로, 여성 2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특히 방광염은 치료 후 수개월 내에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많은 환자들이 반복되는 통증과 불편함으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방치 시 드물게 신장 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재발성 방광염의 특징과 원인, 치료 방법,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 야식, 무조건 참아야 할까?… 의외로 ‘숙면 돕는 과일' 7

    늦은 밤 허기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야식이 숙면을 방해할까 우려되어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부 과일은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잠들기 전 간식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과일에는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이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풍부하다.이에 더해 특정 비타민,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 등은 신체의 긴장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여 자연스러운 수면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므로, 어떤 과일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

  • 밤마다 ‘드르렁’ 천둥소리… 당뇨·고혈압·뇌졸중·치매 부르는 경고음?

    언뜻 생각하기에 ‘코골이’는 자신보다 주변인이 더 괴로운 증상이다. 만약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것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낮 시간 심하게 졸린 ‘주간 졸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부터 당뇨병의 악화, 심지어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대한수면호흡학회)는 “코골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빙산 아래에는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아주 커다란 문제가 연관돼있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적절히

  • "대변을 이식한다고?" 잦은 재발 장질환에 효과... 어떻게 이식할까? [인터뷰]

    '대변을 이식한다?'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충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대변 이식은 특정 장염 치료에 효과적인 최신 의학 기술이다. 최근에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도 시도되며 의료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신장 내과 전문의 김혜원 원장(서울본내과)은 ‘장내 세균은 전신 건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 원장과 대변 이식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인지 자세히 알아본다.Q. 대변 이식, 생소한 치료 방법인데요, 정확히 어떤 치료인가요?대변

  • 놓치기 쉬운 심장질환 신호 4…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장면은 심장 질환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다. 하지만 모든 심장질환이 이처럼 명확한 증상과 함께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런던 웰린턴병원의 심장내과 전문의 올리버 구트만(Oliver Guttman) 박사는 데일리메일(Daily Mail)을 통해 "심장 이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은근하고, 일상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위급 상황이 벌어지기 전, 심장 질환은 간헐적이고 애매한 신호가 먼저 나타난다는 것.그렇다면 우리가 놓치기 쉬운 심장질환의 전조 증상은 무엇일까. 구트만 박사는

  • 손·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 시술 전 꼭 알아야 할 점

    흰 셔츠가 겨드랑이 땀자국으로 젖고, 손바닥에 땀이 차서 스마트폰 화면이 미끄러지는 일이 반복되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생활의 질이 떨어집니다. 누군가는 악수 한 번이 부담스럽고, 누군가는 긴장할 때마다 물잔을 놓치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작용이지만, 그 양이 지나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특히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처럼 타인과 접촉하거나 노출이 쉬운 부위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대인관계에 영향을 주거나 심리적인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

  • 가슴쓰림, 잔기침… 삶의 질 떨어뜨리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은?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위에서 소화된 음식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식도 점막이 자극을 받아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가슴쓰림, 목의 이물감, 속 쓰림,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내과에서 어떻게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약물 치료로 증상 완화하고 식도 보호하기역류성 식도염의 첫 번째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입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식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들이 주로 사용

  • 무더운 여름, 당뇨발 환자 ‘습진 감염’ 주의… 관리 수칙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여러 질병들의 악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먹는 음식부터 높은 기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온열질환 등이 증가하는 때이므로 당뇨가 있는 노약자들은 더욱더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특히 최근 이전보다 더 무더운 날씨와 동반된 습하고 고온의 여름철 환경이 당뇨발 환자들에게는 더욱더 당뇨발을 증가시키고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발 환자들은 발의 온도를 적절하고 유지하고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들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아 외부 기온이 이렇게 심하게 변화하는 시기에 자칫 잘못하면 당뇨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두근거리고 피부 발진까지”...비타민·보조제 과다 복용 신호 5

    현대인들은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강화, 활력 증진 등을 위해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건강 보조제를 일상적으로 챙겨 먹는다. 하지만 성분이나 복용량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여러 제품을 동시에 복용하거나 권장량을 초과해 장기간 섭취하면 몸에 이롭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보조제를 과다 복용하면 심장 두근거림, 피부 발진, 복부 불편감 등 다양한 신체적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드물지만 간이나 신장 기능 손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이번 기사에서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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